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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위성락의 한반도평화워치] 지난 100년 성취 기반으로 중·일에 성숙하게 대응하자
━ 3·1운동 100주년과 한·중, 한·일 관계 한·일 관계가 어렵다. 누적된 문제들이 계속 불거지고 이제 군사 마찰 우려마저 생기고 있다. 한·중 관계는 나쁠 것은 없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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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DHD, 정확한 진단이 우선 꾸중하지 말고 관심을 가져야
2005년도에 서울시 광역아동청소년정신보건센터가 서울의 초등학생 14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약 5%에 이르는 학생들이 ADHD(Attention Deficit 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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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의 세상읽기] 외나무 다리에 선 한국 외교
배명복논설위원·순회특파원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다리가 보인다. 하나는 철골 구조물로 만든 왕복 10차선 트러스 교량이고, 다른 하나는 널빤지를 엮어 만든 외나무 흔들다리다. 웬만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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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 속으로] 오늘의 논점 - 김정은의 공포정치
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·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.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(窓)입니다.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. 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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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과는 너무 다른 일본
통독(統獨)이전 시기에 서독(西獨)은 이른바「계속성의 부담」에 시달려야 했다.서독이 아무리 자유민주주의와 국제평화를 외쳐도 주변국들은 서독을 군국주의 프러시아의 계속이며,나치 독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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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얘기 좀 합시다
북한문제에 침묵하던 대통령이 오랜만에 강한 톤으로 주의를 환기시켰다.북한군부가 실권을 장악하고 있으며 현재의 북한은 「고장난 비행기」와 같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. 북한의 식량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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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깊이보기 : IP TV 시대 오는가] 방통융합 서둘러야 할 이유
이제는 상투적 관용어가 되다시피 한 '방송통신 융합'이 현 정권에서는 실종될 위기에 몰렸다. 원인은 무엇보다 방통융합을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국정 운영자들의 무관심과 우유부단,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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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각수의 한반도평화워치] ‘한·미 동맹 축으로 한·중 관계 관리’ 메시지 분명히 해야
━ 바이든 시대 동아시아 새 판 짜기와 한국 대응 신각수의 한반도 평화워치 그래픽=신용호 바이든 정부의 동아시아 정책은 대중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미국 주도의 기존 질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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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퉁불퉁 지극한 사랑 이야기 『경애의 마음』 보이지 않는 존재 다독이는 어른 동화 『안녕』
━ 중앙일보·교보문고 선정 ‘2018 올해의 책 8’ 울프 노트(정한아 시집),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(유발 하라리), 스케일(제르리 웨스트), 경애의 마음(김금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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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총력 인터뷰 |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듣는 노동개혁 로드맵
“14% 거대 노조 아니라 86%의 노동 약자 살필 것” ■노조 회계 공개·부당채용 등 법에 근거해 점검…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에 총력 ■근로시간제도 개편은 ‘더 잘 쉬기’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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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 경제포럼] 상생적 노사관계를 찾아
▶ 중앙일보 경제포럼은 지난달 30일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(右)을 초청, 중앙일보 대회의실에서 제4차 토론회를 열었다. [김경빈 기자] 중앙일보 경제포럼은 지난달 30일 이수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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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일 사치는 '아버지 콤플렉스' 탓
"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겐 '아버지 콤플렉스'가 있다. 주민에겐 주체사상을 위해 희생하라고 강요하면서 자신은 궁전에 살며 사치를 하는 건 위대하게 보이려는 강박관념에서 비롯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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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 중국 60년 대동사회를 위한 디자인
略 중국은 거대한 국가다. 그 내부를 통합으로 이끌면서 스스로를 세계적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대형 전략이 필요하다. 고대 왕조로부터 지금의 중국까지 이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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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들리는 도광양회
지난 20년간 중국 외교의 근간을 이뤄온 도광양회(韜光養晦ㆍ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기른다) 방침이 중국 안팎의 도전을 받고 있다. 홍콩경제일보는 29일 중국 외교부 관계자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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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차 세계대전 뒤 윌슨 때처럼 … 신고립주의로 가는 미국
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징벌적 공습 보류, 말리의 이슬람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공격 불참, 이집트 군부의 쿠데타와 무슬림형제단 시위대에 대한 발포 방관, 리비아 카다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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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표현의 자유 넘어선 마녀사냥식 폭력, 법으로 막아야”
━ 특별 대담 문자폭탄 무엇이 문제인가 윤평중 교수(오른쪽)는 “정의와 진리를 독점한다는 자기 확신으로 충만한 집단은 위험하다”고 말했다. 이택광 교수는 “문자폭탄은 민주주의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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촛불시위 크게 보도했다 아차차, 주민 배울까 수위 낮춰
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물고기 대풍을 일궈낸 인민군 15호 수산사업소를 방문해 현지지도를 했다고 노동신문이 15일 전했다. [노동신문] 12월 17일자 노동신문 1면. 17일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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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성난 민심을 직시하라
박근혜 대통령이 고립무원이다. 60대 이상과 대구·경북(TK)까지 등을 돌리면서 지지율이 임기 중 최저(17.5%)로 가라앉았다. ‘최순실 문건’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다음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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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관계 25년-부문별로 본 그 문제점·전망
한미관계는 19세기 말부터 우리와 밀접한 것이지만 해방과 더불어 지난 25년간의 관계는 특별한 것이었다. 한국국제관계연구소는 12월3일∼5일 「아카데미·하우스」에서 「한미관계 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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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동만 전 기조실장 "盧 연정 제안으로 北核 해결 모멘텀 실종"
■ 북한 핵무장 통한 비대칭적 군사행위 부메랑 될 수도 ■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조정관 임명이 협상 국면 신호탄 ■ PSI 참여는 군사제재하는 격… 협상국면 유도에 전력 다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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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일,美서 인정받기 갈망-美 뉴요커誌기자 北韓르포
美뉴욕에서 발행되는 주간지 『뉴요커』는 12일 발매된 최신호에서 金日成 死後 金正日체제가 당면한 딜레마와 북한주민들의 사고행태등을 현지 르포형식으로 보도했다.지난달 중국을 거쳐 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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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드컵 공동개최 빛과 그림자
「울고 싶을때 뺨을 때려주는 격」으로 북한의 월드컵 남북공동개최 제의는 그 절묘한 타이밍의 연출이 압권이었다.다분히 계산된,그러나 남의 의표를 찌른 북한의 돌출은 애틀랜타올림픽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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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워싱턴에서] 심상찮은 美 대외정책
지난주 미 상원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(CTBT) 비준안 부결을 시작으로 빌 클린턴 대통령과 공화당 의회간에 정치적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. 공화당이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계산에만 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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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신저 “미·중관계 어려워지면 나를 꼭 보내더라
2주 전 방한한 헨리 키신저 박사는 아산정책연구원 특강에서 미국과 중국에 대한 특유의 역사적 안목과 현실 감각을 곁들인 분석을 내놓았다. 그는 미국을 ‘망설이는 제국’ 내지는 ‘마